2025년 5월 11일 설교요약

         
성경 : 골로새서 3:18-4:1     

제목 : 그리스도인의 가정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가정을 지키시고 나라를 일으킨 어르신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인의 가정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가정 역시 관계입니다. 부부의 관계, 부모와 자녀, 그리고 신약성경이 쓰여질 때는 주인과 종의 관계도 있었습니다. 그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1. 힘의 논리가 아닌 인격적인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는 세 가지의 관계가 나옵니다. 이 세 가지 관계를 살펴보면 당시의 상황으로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관계입니다. 한쪽이 다른 한쪽에게 절대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는 관계입니다. 그럴 경우 지배하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철저히 지배하고 지배당하는 구조입니다. 본문은 그런 남편들을 향해서 아내를 사랑하고 괴롭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오히려 아내를 위해서 보살핌과 조력을 다 하라고 하십니다. 다음으로 아비들은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자녀들이 낙심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힘으로 자녀들을 꺾어 버리고 자신들의 삶에 대해 절망하고 낙심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말씀입니다. 상전들에게 주시는 말씀에서는 종들에게 의와 공평을 베풀라고 하십니다. 종들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함부로 그들을 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비록 종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의롭고 공평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힘의 논리가 아니라 인격적인 관계로 나아가라고 하십니다. 힘이 폭력이 아니라 사랑의 도구가 되게 하라 하십니다. 내가 가진 힘으로 상대를 살피고, 보호하고, 돕는 가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일방적인 것이 아닌 상호적이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본문은 가족의 관계가 상호적이어야 함을 말씀합니다. 어떤 관계든 일방적인 관계는 상처가 됩니다. 일방적인 관계로는 건강한 관계를 지속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관계는 언제나 상호적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상대방에게도 마땅한 도리와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아내들에게는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하십니다. 자신을 낮추고 남편을 높임으로 남편의 권위를 살려 줄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녀에게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주 안에서 기쁘게 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종들에게는 눈가림만으로 하지 말고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고 권면합니다. 이처럼 상호적인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관계이어야 합니다. 어느 한쪽만의 의무와 책임이 강조되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우리가 마땅히 취해야 할 자세를 기억하고 그것을 따라 행함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3. 모든 관계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본문은 종들을 향해 주인에게 주께 하듯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둘 사이의 관계 속에 주님이 계심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그 둘 사이의 관계는 둘만의 관계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미 가족의 관계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설정해주고 계십니다. 부부는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사람, 돕는 배필이라고 하셨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대리자라고 하십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요 상급이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관계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안에는 이미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들어 있습니다. 의무와 책임이 들어 있고 누림이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바라보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띠가 될 것입니다. 우리를 서로 묶어주고 하나 되게 하는 좋은 띠가 될 것입니다. 그 안에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교회소식

1. 새로 나오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등록해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99(求求)기도회”가 있습니다.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9시 하루 2번, 모든 성도들께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오늘은 교사 주일입니다. 교회학교에서 수고하시는 교사들을 기억하시고 격려와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년 근속 교사 : 공혜성 권사(유치부)

4.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간 주일 찬양예배는 가정예배로 대신합니다. 가족들과 사랑의 시간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5. 오늘 신경숙 권사(윤완중 안수집사) 가정에서 장례를 마치고 식사와 떡, 과일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6. 모임 및 봉사

  ▪ 식당봉사담당 : 19-20구역   다음주 1-3구역

  ▪ 식당청소담당 : 3남선교회 다음주 4남선교회

  ▪ 제2남선교회 : 2부 예배 후, 아동부실

  ▪ 제3남선교회 : 2부 예배 후, 청년부실(본당 지하 1층)

  ▪ 제3여전도회 : 오후 1시, 청년부실(본당 지하 1층) 

7. 교우소식 

  ① 장례 : 故 김윤순 성도 (이영란 권사 모친, 김형철 안수집사 빙모), 5월 14일(수)

  ② 입원 : 김진숙 권사, 김문일 집사, 임옥자 성도.

  ③ 환우 : 정경일 집사, 박애숙 권사, 김경심 집사, 장인수 집사, 서상태 집사, 최연수 집사.

8. 온라인 헌금 계좌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한은행 140 – 009 – 299367 대한예수교장로회 희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