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8일 설교요약

성경 : 사도행전 2:1-4      
제목 : 홀연히 하늘로부터

 
   성령님은 오순절에 오셨습니다. 오순절은 유월절로부터 오십일이 지난 날입니다. 오순절에는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첫 곡식을 수확함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을 정리하고 가나안에 들어간 것을 기념하는 절기인 것입니다. 이런 측면으로 볼 때 신약에서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였다는 것은 성령의 임재를 통해 새로운 시대가 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 우리 하나님은 ‘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먼저 하나님은 시내산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성막 안으로 오셨습니다. 그중에서도 가로세로 5미터의 작은 공간인 지성소에 임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500년이 채 지나지 않아 하나님은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신 것도 모자라 사람들 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온갖 죄로 가득한 우리 안으로 들어오신 사건이 바로 오순절 성령강림입니다. 세상의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신입니다. 세상의 어떤 신이 피조물 안에 존재합니까? 우리 하나님은 자신이 만든 피조물 안에 오셔서 친히 그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은 우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보여주십니다. 

2. 성령님은 ‘바람’처럼 오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성령의 임재에는 세 가지의 이미지가 나옵니다. 바람, 불 그리고 혀입니다. 바람처럼 오셨다고 합니다. 바람은 결과는 있지만 보이지 않고, 영원히 마르지 않으며 어느 곳에서나 발견됩니다. 보이지 않지만,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성령님은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움직임을 볼 수 없지만 분명히 계시고, 우리에게 임재하실 때는 흔적을 남기십니다. 어디서 오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존재하고 있는 바람처럼 성령님은 그렇게 오셔서 우리를 이끄십니다.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의 영혼에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남기십니다. 

3. 성령님은 ‘불의 혀’처럼 오셨습니다. 

  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성령님은 우리들의 삶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것들을 태우며 다른 이들을 위한 마음에 불을 지피십니다. 태우시고 뜨겁게 하십니다. 분노와 무자비와 욕심은 태우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사랑은 우리 안에 타오르게 하십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말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여종 앞에서조차 저주하고 맹세했던 베드로는 성령강림 사건 이후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정한 공회 앞에서 “예수의 이름 외에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일이 없다”고 담대히 증거하였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공회원들은 당황스러웠습니다. 한낱 갈릴리 어부였던 베드로의 입에서 어떻게 저런 말이 나오는지 적지 않게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약속의 성취였습니다. 성령께서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신다고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대로 성령께서는 베드로에게 할 말을 주셨습니다. 성령님은 말해야 할 것을 말하게 하시고, 품어야 할 마음을 품게 하시고, 버려야 할 마음은 버리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이 우리 안에 충만히 역사하실 때 우리들은 온전해질 것입니다.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시도록 나를 내어드림으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소식

1. 새로 나오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등록해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99(求求)기도회”가 있습니다.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9시 하루 2번, 모든 성도들께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6-7월은 교회학교 여름 행사가 있는 달입니다. 수련회와 성경학교를 위해서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2025년도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일정

  ① 유치부 – 6월 28일(토) ~ 29일(주), 유치부실

  ② 아동부 – 7월 12일(토) ~ 13일(월), 아동부실 & 씨랄라(영등포) 

  ③ 중·고등부 연합 – 7월 25일(금) ~ 27일(주), 원주 힐링파크 펜션

  ④ 청년부 – 7월 4일(금) ~ 6일(주), 강화도 갈멜산 기도원

4. 오늘 주일 예배 후에 아이들에게 간식을 후원하는 수박 헌금을 받습니다. 수박 헌금은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기간 동안 우리 아이들의

  간식을 후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5. 모임 및 봉사

  ▪ 식당봉사담당 : 11-13구역  다음주 14-15구역

  ▪ 식당청소담당 : 2남선교회 다음주 3남선교회

  ▪ 제2남선교회 : 2부 예배 후, 아동부실

  ▪ 제3남선교회 : 2부 예배 후, 청년부실(본당 지하 1층)

  ▪ 제2여전도회 : 2부 예배 후, 새신자실 

  ▪ 제3여전도회 : 오후 1시, 청년부실(본당 지하 1층) 

6. 교우소식 

  ① 입원 : 김진숙 권사, 임옥자 성도.

  ② 환우 : 정경일 집사, 박애숙 권사, 김경심 집사, 장인수 집사, 서상태 집사, 최연수 집사, 김문일 집사, 김건모 성도, 강인호 집사,

                이경임 권사, 정영숙 권사.

7. 온라인 헌금 계좌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한은행 140 – 009 – 299367 대한예수교장로회 희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