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찬양



주일예배

진리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은혜
2021-02-08 20:39:55
관리자
조회수   196

▣ 2021년 2월 7일 설교요약 ▣
성경 : 이사야 45:1-8
제목 : 진리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은혜

 이솝 우화에 보면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놀라 짖다가 고기를 놓친 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욕심에 사로잡혀 가지고 있던 것까지 잃어버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두려움, 염려, 불안, 미움과 증오, 탐욕과 같은 것들에 사로잡히게 되면 우리는 더 많고 좋은 것들을 놓치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잘못된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오늘 이스라엘은 선민사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이방에 의해 폐망하게 되는 것도 충격이었습니다. 그렇게 이방인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한다는 예언조차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들을 고레스를 통해 구원하시는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분명합니다. 자신들의 폐망도 이방인에 의해 그리고 구원도 이방인에 의해 이루어지는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선민사상에 사로잡혀 있는 이스라엘의 생각을 깨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들의 생각을 깨시고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인되심을 분명히 보여주십니다.

1.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은 ‘예’가 됩니다.
  오늘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주관자가 되심을 선포하십니다.(5, 7절) 이스라엘이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히 자신들만을 위한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이것은 곧 모든 가능성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예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시고 이루시는 일은 누구도 막을 수가 없고 그 방법도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족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다섯 명의 여인 역시 하나님 안에서 예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역시 하나님 안에서 예가 되는 사건입니다. 우리의 생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할 때 잘못하면 허무주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우리를 허무함에서 붙잡아 주는 것이 바로 하나님 안에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라는 말은 이미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하신 하나님 안에서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뜻을 향해 갈 것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로 인해 우리는 허무해지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결국에는 선악간에 모든 일을 판단하실 것이라는 전도서 기자의 마지막 말 그대로입니다. 우리 인생이 비록 허무한 부분이 있지만 그렇다고 방향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 방향을 따라 잘 살아야 함을 말씀하는 것이죠.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예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기대함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예’라는 진리 안에서 우리는 자유를 누립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한다고 하셨습니다. 진리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주관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는 자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염려와 두려움과 불신앙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습니다. 미움과 증오로부터 자유할 수 있습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천만인이 나를 둘러싸 진친다고 해도 나는 두렵지 않다고 말하지 않습니까?(시 3:6)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합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그는 미움과 복수심으로부터 자유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헛된 꿈에 사로잡힌 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그것들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의 목숨을 복음을 위해 내어놓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이 한가지의 진리를 붙잡기만 해도 우리는 수많은 우리를 둘러싼 것들로부터 자유하는 은혜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자유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얽매고 있는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둘러싼 염려와 불신과 두려움과 불신앙과 미움과 같은 것들에 사로잡힌 인생이 되지 마십시오. 그것들부터 자유로워지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더욱 자유로워지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설교자 설교일 말씀
987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박태웅 목사 2025-05-04 에베소서 4:13-14
986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박태웅 목사 2025-04-27 요한1서 3:1-6
985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로다 박태웅 목사 2025-04-20 사도행전 2:22-32
984 나귀를 타신 예수님 박태웅 목사 2025-04-13 마태복음 21:1-11
983 아벨의 지혜로운 여인 박태웅 목사 2025-04-06 사무엘하 20:14-22
982 바르실래 박태웅 목사 2025-03-30 사무엘하 19:31-38
981 위기탈출 박태웅 목사 2025-03-23 사무엘하 16:7-11; 17:27-29
980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자 박태웅 목사 2025-03-16 사무엘하 15:1-6, 24-26
979 준비되지 않은 마음 박태웅 목사 2025-03-09 사무엘하 14:21-24
978 심히 노하니라 박태웅 목사 2025-03-02 사무엘하 13:19-22
977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박태웅 목사 2025-02-23 사무엘하 11:14-21
976 므비보셋, 부끄러움을 없애는 자 박태웅 목사 2025-02-16 사무엘하 9:1-8
975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박태웅 목사 2025-02-09 사무엘하 6:12-23
974 베레스웃사 박태웅 목사 2025-02-02 사무엘하 6:1-11
973 보라, 새 일을 행하시리라 박태웅 목사 2025-01-26 이사야 43:14-21
1 2 3 4 5 6 7 8 9 10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