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찬양
주일예배
▣ 2020년 3월 29일 설교요약 ▣
성경 : 마태복음 5장 10절
제목 :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코로나 19로 인해 세상이 고난 가운데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육체적인 고통을 당하는 사람도 있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어려움 가운데 처해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도들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가운데 영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성도님들과의 전화 심방가운데 기억에 남는 내용은 교회에 나가서 예배하는 것이 이렇게 소중한 일인지 몰랐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에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이처럼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 가운데는 영적 고통도 있습니다. 이 영적 고통이 속히 끝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다는 말씀. 오늘 우리에게 박해가 있을까요?
1. 기독교는 박해 속에서 복음의 꽃을 피워냈습니다.
마태복음이 기록될 당시 본서의 일차 독자인 유대인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단 하나의 이유 때문에 많은 고난에 직면했습니다. 유대인으로부터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시키는 신성모독자로 취급되어 극심한 박해를 받았으며, 로마인들로부터는 황제 숭배를 거부한다는 반국가사범이란 죄목으로 잔인하게 처형되었습니다. 또한 일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대중들로부터도 자신들과 다른 성도들의 삶 때문에 질시받으며 부도덕한 자들로 매도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초대 교회 시대 성도들은 이와 같은 모진 핍박 가운데서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천국을 소망하며 기꺼이 순교의 대열에 합류하였던 것입니다. 그 박해의 한가운데에서 성도들은 복음의 꽃을 피웠습니다. 우리는 오늘 그 복음의 빚을 지고 살고 있습니다.
2. 사탄은 오늘도 믿는 자들을 박해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눈에 보이는 박해는 없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경험했던 박해는 더 이상 없습니다. 칼과 창에 죽임을 당하고 돌팔매질을 당하고 십자가에 달려 죽고 거리의 횃불로 태워지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도 여전히 박해는 있습니다. 박해는 결국 성도들을 배교로 몰아세우는 일들입니다. 초대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그렇게 거리에 매어달려 태워지는 다른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큰 압박과 고통을 느꼈던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날 이와 같은 일들은 적어도 우리가 살고 있는 상황에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박해는 여전합니다. 이제는 물리적인 박해가 아니라 정신적인 박해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입니다. 진리를 가장한 비진리가 우리를 몰아세웁니다. 자유를 앞세운 비도덕과 비윤리가 우리를 압박합니다. 놀라운 발전을 이룬 과학과 이성이 우리를 거칠게 몰아갑니다. 이와 같은 정신적인 박해는 여전합니다. 이 박해는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부분인 것입니다. 우리는 화평케 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느 부분에서는 부딪히게 될 것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박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 기억해야 합니다. 받아야 할 것은 받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3. 천국은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자들의 것입니다.
핍박을 이기게 하는 은혜가 여기 있습니다. 천국이 저희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가 저희들의 것이라는 궁극적인 승리에 대한 믿음입니다. 그렇습니다. 박해를 받아 순교한 수많은 사람들은 이 믿음으로 순교를 했습니다. 이 고통이 지나고 나면 곧 천국이라는 믿음으로 순교했던 것입니다. 결국 궁극적인 승리는 나의 것이라는 믿음으로 박해를 이기고 나아갔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궁극적인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지금 박해로 인해 내가 진 것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인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박해를 이기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박해받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고통스럽고 때로는 수치스럽고 피하고 싶은 것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때 우리는 그 자리에 서있어야 합니다. 그냥 서 있는 것입니다. 그 시간은 지나게 될 것이고 결국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시대의 박해를 잘 견디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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