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과찬양
주일예배
▣ 2020년 2월 9일 설교요약 ▣
성경 : 마태복음 5:4
제목 :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애통은 하나님의 의가 시행되지 않음으로 인해 느끼는 슬픔이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지 않음으로 인해 느끼는 슬픔입니다. 이 시대 우리에게 애통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먼저 던져봅니다. 애통을 떠나 안타까움은 있습니까? 우리는 무엇을 애통해 해야 하는 것일까요? 호세아 선지자는 말합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오늘의 상황을 애통해하며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외칩니다. 그것만이 살 길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이 떠나 있는 현실을 애통해하며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말합니다.
1. 애통이 없는 것을 애통하게 여겨야 합니다.
애통하게 되는 때가 언제입니까? 슬픔과 고통을 느낄 때 우리는 애통하게 됩니다. 슬픔과 애통은 안타까움이요 한계입니다. 우리의 어쩔 수 없는 한계 앞에서 우리는 애통하게 되고 안타까움 앞에서 우리는 애통하게 됩니다. 이 애통은 우리의 죄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세상에 완전한 인간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생각해 볼 때 불완전함과 한계를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안에 존재하는 죄를 발견할 때 우리는 애통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바울의 외침을 기억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존재라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저내랴’ 했던 바울의 외침속에서 우리는 애통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애통함이 사라진다는 것은 자각이 사라졌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나 자신에 대한 자각이 사라져 더 이상의 애통이 없어져 버린 것을 우리는 애통하게 여겨야 할 일입니다. 은혜를 잊어버렸으니 애통해야 할 일입니다. 모든 문제의 시작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을 애통하게 여겨야 합니다.
2. 애통하는 마음은 기도로 이어집니다.
애통하는 마음이 있을 때 기도하게 됩니다. 성경 속 인물 가운데는 애통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한 사람이 한나입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아이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입술만 움직이기까지 기도했습니다. 그런 그를 엘리 제사장은 술에 취했다고 비난했지만 한나는 대답합니다. “나는 여호와 앞에 내 마음을 통한 것 뿐입니다. 내 마음은 온통 원통함과 분노로 가득합니다.” 그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한나는 하나님께 온 힘을 다해 기도했던 것입니다. 한나는 애통함을 기도로 이어갑니다. 우리 주님도 그러셨습니다. 마지막 십자가의 자리는 애통함의 자리였습니다. 억울함의 자리였습니다. 아무런 죄도 없이 십자가에 달리셔야 했던 자리는 애통함 그 자체였습니다. 인간들의 죄로 인해 십자가에 달리셔야 했던 주님의 그 십자가가 애통의 자리였습니다. 그 자리로 나가시기 전 주님은 기도하셨습니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될 때까지 기도하셨습니다. 애통함을 하나님께 아뢰셨습니다.
3. 애통하는 자에게 위로가 임합니다.
그때 하늘의 능력과 위로가 함께 하셨습니다.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절박한 여인의 간구에 하나님은 자녀를 허락하셨습니다. 죽음의 자리로 나아가는 주님에게 그 모든 것을 견딜 수 있는 힘과 위로를 하늘을 통해 허락하셨습니다. 자신과 세상에 대해 슬퍼하는 자만이 말씀과 구원, 은혜와 위로를 얻게 됩니다. 애통하는 자가 받는 복은 하늘의 위로입니다. 그 복을 경험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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